나이키 오프화이트 줌 테라 카이거 5 리뷰
지난 번 ‘나이키 스투시 에어 줌 스피리돈 케이지 2’ 리뷰에 이어서 ‘나이키 오프화이트 줌 테라 카이거 5’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나이키 스투시 에어 줌 스피리돈 케이지 2’의 리뷰 포스팅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나이키 오프화이트 줌 테라 카이거 5
나이키 오프화이트 줌 테라 카이거(Nike x Off-white Air Zoom Terra Kiger 5)는 국내에서는 2019년 6월에 발매된 나이키와 오프화이트의 협업 모델이에요.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 케이블 타이와 이중스트링, 밑창의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특징인 신발로 발매 당시에 많은 인기가 있었죠!
그리고 아래 세 가지 색상으로 발매되었습니다. 저는 세 가지 색상 중 가장 인기가 많았던 가운데 흰색/초록색 컬러 모델을 리뷰 해볼게요.
줌 테라 카이거 5 개봉
박스는 일반 나이키 슈 박스와는 조금 다르게 진한 주황색으로 측면에 동그란 구멍이 두 개 뚫려있는 디자인입니다.
박스를 열면 나오는 노란색의 오프화이트 속지. 속지 마저도 오프화이트의 무드가 보이면서 협업 제품임을 알게 해줍니다.
속지를 열면 나타나는 나이키 오프화이트 에어 줌 테라 카이거 5의 모습이에요. 흰색에 형광 그린 색의 스트링과 밑창과 이어진 앞 부분의 조합이 정말 예쁜 신발입니다. 그리고 오프화이트의 일반 주황보다 조금 더 진한 크림슨 레드 컬러가 포인트로 눈에 띄네요.
신발의 발꿈치 부분은 스웨이드로 감싸져 있습니다. 신발 전체적으로 스웨이드 재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신발 안쪽의 오프화이트 시그니처 레터링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어서 심심하지 않은 느낌을 주네요.
디테일 – 이중 스트링
줌 테라 카이거 5의 디테일 중 하나인 이중스트링 구성입니다. 원래의 흰색 스트링 위로 형광 그린의 둥근 스트링이 함께 있어요.
두 스트링에 모두 오프화이트의 무드를 잘 나타내는 ‘SHOELACES’ 레터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스트링에 레터링을 새겼을 뿐인데 큰 포인트가 되는 것 같죠?
디테일 – 안쪽 사이드
신발 안쪽에도 오프화이트의 레터링이 새겨져 있습니다. 미국 Oregon이 적힌 주소는 이 신발이 탄생한 주소를 뜻합니다. 그리고 은박지 느낌의 스우시가 박혀 있어 이 또한 안쪽의 디자인을 돋보이게 해줍니다.
참 오프화이트의 버질 아블로는 이러한 단순한 레터링과 그에 쓰인 단순한 Helvetica 폰트만으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살려낸게 볼 수록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Helvetica 폰트는 참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기본적인 폰트이지만 요즘이 트렌드에 그 컨셉이 잘 맞아 패션, 기업, 국가기관 등에서도 브랜드 로고로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디테일 – 바깥쪽 사이드, 케이블타이
신발의 바깥쪽은 일반적인 나이키 스우시보다는 길쭉하고 얇은 검정 스우시가 박혀 있어요. 그리고 스우시 끝단에 크림슨레드 컬러의 탭이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그리고 오프화이트의 시그니처, 초록색 케이블타이가 걸려 있습니다. 단, 특징적인 점은 보통 오프화이트 협업 모델에서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소재가 아닌 부직포 느낌의 소재가 사용되어 말랑말랑 합니다. 독특하지만 오염은 좀 더 쉽게 될 것 같아 걱정이네요. ?
디테일 – 밑창 스파이크
마지막으로 무시무시한 비쥬얼의 밑창 스파이크입니다. 찔리면 아플 것 같은 느낌을 뽐내지만 사실 고무로 되어 있어 손으로 살짝 누르면 고무가 접힙니다. 그래서 이 신발을 신고 걸으면 왠지 공중에 붕 떠 있는 느낌도 들어요.
이 스파이크의 밑창이 평상시 걸을 때에는 괜찮은데 비가 오면 상당히 미끄럽습니다. 아무래도 스파이크가 있는 부분만 지면에 닿기 때문에 일반신발과 비교하여 지면과의 마찰력이 상당히 적어 미끄럽네요. 비 오는 날에는 조심하세요!
지금까지 나이키 오프화이트 에어 줌 테라 카이거 5의 신발의 간략한 리뷰를 해보았습니다. 오프화이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모델로 전체적인 컬러 조합이 상당히 예쁘기 때문에 발매 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예쁘게 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