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게 취하는 하이볼 만들기 – 산토리 vs 벨즈
여름 밤 집에 돌아오고 샤워를 마치면 맥주 한 잔이 생각나죠! 하지만 요즘은 맥주 보다는 하이볼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저도 굉장히 좋아하는 맛있는 하이볼 만들기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우선 하이볼은 위스키나 진, 럼 등의 술에 토닉워터와 같은 탄산수를 섞어 마시는 형태의 술이에요. 가장 잘 알려지고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는 하이볼은 위스키+탄산수 조합이구요. 일본에서는 어떠한 술집을 가도 맥주와 함께 아주 인기가 많은 술입니다.
기본적으로 도수가 센 위스키에 탄산수를 희석하기 때문에 하이볼을 마실 때에는 음료수를 마시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사실 도수가 10도 가량 되기 때문에 맛있게 홀짝이다 보면 어느샌사 알딸딸 취하게 되는 위험한(?) 술이에요 ?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잘 알려진 하이볼은 산토리 위스키로 만든 산토리 가쿠 하이볼인데요! 산토리 위스키는 일본에서는 슈퍼에서 1000엔 대에 구입 할 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선 4만원 가까운 가격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구입이 망설여지죠! (그래서 도쿄에 갈 때마다 쟁여오고 있습니다 ?)
값 비싼 산토리 위스키의 대안으로 영국의 벨즈 위스키로 만드는 벨즈 하이볼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요! 저도 얼마 전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팔길래 바로 집어왔네요! 벨즈 위스키의 가격은 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으로 산토리 위스키에 비해 1/3 가격에 구입 할 수 있답니다.
그럼 산토리 가쿠 하이볼과 벨즈 하이볼을 동시에 만들면서 맛있게 취하는 하이볼 만드는 법을 알려 드릴게요!
(비밀인데, 지금 그 두 잔의 하이볼을 마시면서 포스팅 중이에요. ?)
하이볼 만들기 준비물
우선 하이볼을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물을 알아봐야겠죠. 아주 간단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하이볼은 위스키 뿐만 아니라 럼, 진 등으로도 즐길 수도 있는데요. 집에 위스키가 없다면 한 번 럼, 진 등으로 만들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레몬은 아무래도 항상 준비하기 어려우니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레몬즙을 이용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 위스키 (사진은 산토리 / 벨즈)
- 탄산수 (토닉워터)
- 레몬 또는 레몬즙
- 얼음
하이볼 만들기 (산토리 & 벨즈)
집에 있는 산토리 위스키와 벨즈 위스키를 이용해서 하이볼 만드는 방법을 순서대로 소개해 드릴게요! 순서에 따라서 맛있는 하이볼을 만들어 보세요 ?
1. 하이볼 잔에 얼음 담기
하이볼 잔에 얼음을 담아 줍니다. 산토리 하이볼 전용 잔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겠지만 집에 있는 어떠한 잔도 상관 없습니다.
2. 위스키를 잔의 1/4 정도 넣기
개인의 취향에 따라 하이볼 비율은 다르게 가져갈 수 있지만 제가 마셔본 가장 이상적인 비율은 위스키 1 : 탄산수 3 이었어요.
사진의 산토리 위스키가 오늘로서 마지막이네요. ?
왼쪽이 산토리, 오른쪽이 벨즈 위스키입니다.
색은 벨즈 위스키가 조금 더 진하네요.
3. 탄산수를 잔의 3/4 정도 넣기
마트나 편의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토닉워터를 잔의 3/4(75%) 정도 넣어주세요. 그러면 탄산수가 위스키의 3배 정도 들어가게 됩니다.
*참고로 토닉워터가 아닌 일반 탄산수를 넣어 만들어보기도 했는데요. 토닉워터를 넣었을 때보다 확실히 맛이 다르달까, 이상해지더라구요. 토닉워터 넣으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토닉워터를 넣은 후에도 벨즈 위스키 쪽이 색이 조금 더 진하네요.
4. 레몬 또는 레몬즙 넣기
저는 코스트코에서 사온 레몬즙(Solimon)을 이용할게요.
레몬즙은 실제 레몬 조각을 손으로 짜서 넣는다고 생각하시면서 조금만 넣어 주시면 됩니다! 조금씩 넣으시면서 취향에 따라 조금씩 더 넣어주세요.
5. 하이볼 섞어주기
레몬즙까지 넣으셨으면 티 스푼 등으로 슉슉 잘 섞어 주시면 맛있는 하이볼이 완성 됩니다. 탄산수가 들어가니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면서 더욱 맛있어 보이네요!
하이볼 안주와 함께 마시기
하이볼은 튀김, 치즈, 과자 등 어떤 음식에도 잘 어울리는데요.
저는 주로 집에서 치즈와 함께 즐기고 있답니다 ?
산토리 하이볼 vs 벨즈 하이볼
사실 그동안 산토리 하이볼과 벨즈 하이볼을 동시에 마셔본 적은 없었기 때문에 둘의 맛의 차이가 없다고 생각해 왔었는데요.
오늘 처음으로 두 하이볼을 동시에 번갈아가며 마셔보니 확실히 ‘산토리 가쿠 하이볼’ 쪽이 조금 더 진한 위스키 향이 나면서 깊은 맛(?)이 나네요. (물론 위스키 맛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
그래도 산토리 위스키보다 1/3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벨즈 하이볼도 가성비를 생각한다면 아주 괜찮은 맛입니다. 아니, 맛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한국에서 쉽고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는 벨즈 하이볼도 집에서 즐기기에 정말 좋습니다!
이 포스팅을 다 써내려가니 이미 두 잔의 하이볼이 비워졌네요. 이미 기분좋게 알딸딸해진 상태라 이만 얼른 마치고 꿀 잠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
언제나 맛있고 기분좋은 하이볼, 여러 분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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